치매 고위험군 독거노인 방문 조기검진 추진
9월 30일, 경증치매노인 기억새쉼터 개학


 

 

 

평택치매안심센터가 만 60세 이상의 치매 고위험군 독거노인 400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한 치매 조기검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진행되는 전수검사는 전문교육을 이수한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2인 1조로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진행된다.

검사 대상 어르신 대부분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내향적 성격 등으로 외부와의 접촉을 꺼려 치매 발병 위험성이 매우 높다.

평택치매안심센터는 이로 인해 방문 시 치매 조기검사와 예방체조, 치매인식 개선 홍보교육 등을 병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 2차 검사가 필요한 경우 협약 병원과 연계해 정밀검진을 시행, 정기적인 가정방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9월 30일에는 경증치매어르신들의 체계적인 치매관리를 위해 인지재활프로그램 ‘기억새김쉼터’ 입학식을 개최했다.

기억새김쉼터는 경증치매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마술·원예요법, 기억회상요법 등 다양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의 인지기능 악화를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다.

평택치매안심센터는 한 달에 한 번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나들이를 계획해 치매어르신의 사회적 고립감을 없애고, 낮 시간 동안 치매환자를 보호해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김영호 평택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는 조기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함으로 치매가 의심되거나 걱정되는 시민은 언제든지 평택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하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단순한 캠페인, 홍보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로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이 국가가 제공하는 서비스에서 소외되시는 일이 없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치매조기검진 또는 치매쉼터 관련 내용은 평택치매안심센터(031-8024-4403~7), 평택시 안중보건지소(031-8024-8677), 송탄치매안심센터(031-8024-7300~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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