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국회의원, 국정감사에서 건설사 소비자피해 언급
홈플러스 유통분야 분쟁 가장 많아, 업체 공개관리 필요


 

 

 

유의동 국회의원이 이번 국정감사 기간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조정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피해 상담과 피해구제에 관한 접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대우건설이며, 유통분야에서 분쟁이 가장 많이 발생한 업체는 홈플러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라돈 검출과 아파트 하자 등 건설사의 부실시공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도급순위 상위 20위권 내 건설사를 대상으로 소비자피해 상담접수 건수를 확인한 결과 2017년 544건에서 지난해 783건으로 급격히 증가했고, 피해구제 접수 건 역시 41건에서 69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사별로 살펴보면 대우건설, 현대건설, 반도건설 순으로 소비자 상담접수가 많았다. 대우건설에 접수된 피해구제 현황을 신청이유별로 살펴보면 품질·AS관련과 계약관련 사항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유의동 국회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나 소비자원은 물론 건설 산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도 소비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며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중소업체의 피해를 줄이고 자율적인 조정을 통해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분쟁다발업체에 대한 공개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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