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제209회 임시회, 출연 승인의 건 상정
문화재단·복지재단 운영 지원금 등 출연금 보고


 

 

 

평택시가 내년 4월 문화재단 출범을 앞두고 평택시의회 제209회 임시회 부의안건으로 ‘2020년도 출연기관 등의 출연 승인의 건’을 상정한 가운데 평택시문화재단 운영 지원 출연금으로 18억 8337만원을 책정했다.

평택시의회는 지난 10월 14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제20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0월 21일까지 8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평택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0건과 ‘2020년도 출연기관 등의 출연 승인의 건’ 등 모두 14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하게 된다. 또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21개소의 2019년도 주요사업에 대한 현장 활동을 진행한다.

평택시는 ‘2020년도 출연기관 등의 출연 승인의 건’에 모두 13개 분야 출연금을 반영했다.

평택시문화재단 운영 지원 출연금(안)으로는 18억 8337만원이 보고됐다. 예산 세부 편성(안)을 살펴보면 평택시문화재단은 ▲대표이사 1명 ▲일반직 3급 1명 ▲일반직 4급 3명 ▲일반직 5급 7명 ▲일반직 6급 10명 ▲일반직 7급 14명 등 모두 36명으로 구성된다.

인건비(안)은 모두 12억 3638만원으로, 대표이사 연봉(안)은 6053만원이 책정됐다. 사업 추진비로는 2억 1000만원이 책정됐으며 ▲문화향유 플랫폼 구축 ▲생활문화예술마을만들기 ▲평택예술가 자생력 강화 ▲문화예술 거버넌스 구축 등 모두 7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평택복지재단 운영 지원 출연금(안)으로는 13억 7581만원이 보고됐다. 이는 2018년도 출연금에서 이월된 1759만원을 감액한 금액으로 ▲인건비는 1억 1820만원 증액된 7억 1813만원 ▲경비는 1억 9146만원 증액된 5억 9113만원 ▲성과급은 1349만원 증액된 7413만원 ▲시설비 1000만원이 책정됐다.

인건비 증액 요인으로는 이사장과 직원 호봉 상승분 반영, 연구원 1명 증원에 따른 인건비와 제 수당 증가 등이 있다. 경비는 직원 32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으로, 건강검진비와 직원 능력개발비가 증가한 것이 증액 요인으로 작용했다.

평택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특례보증금 10억 원, 경기신용보증재단 중소기업 특례보증금 3억 원,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기금 2억 원을 책정해 영세사업자 자금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에도 힘썼다.

이외에도 ▲평택시장학재단 9억 원 ▲평택시청소년재단 34억 600만원 ▲평택시국제교륙재단 23억 200만 원 등 기관별 운영 지원금을 책정했다.

또한, 이번 임시회 개회 첫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해금 시의원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라는 주제로 7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앞서 현장 활동을 실시하는 만큼 그동안 추진돼 왔던 시정에 대한 전체적인 점검과 사전 파악을 위한 준비 기간으로 활용하길 바란다”며, “그동안 진행됐던 사업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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