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후 21일 이전 증상 시 1339 문의
감염 시에는 외부 접촉 최소화, 즉시 진료


 

 

 

평택시가 추석 연휴기간 해외여행을 다녀와 홍역에 걸린 환자가 이달 들어 3명 발생함에 따라,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해외여행 후 잠복기간 21일 이전에 발진 등 홍역의심 증상 나타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와 보건소에 문의 후 안내에 따라 진료 받아야 집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이달 발생한 홍역환자는 태국 여행을 다녀온 20~30대다. 홍역은 지난해 말부터 해외 유입과 지역사회 소규모 유행이 종료됐다가 베트남, 필리핀, 태국 여행자 순으로 재출현하고 있다.

홍역은 바이러스로 감염되며 발열, 기침, 결막염 등 증상을 보이고,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된다. 감염력이 빠르고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마스크 착용 후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입원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다.

서달영 평택시 송탄보건소 보건사업과장은 “우리나라 홍역은 백신 2회 접종을 통해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라며 “접종 시기가 안 된 12개월 미만 영아에게 확산할 수 있으니 1차, 2차 적기에 접종하고, 접종하지 않은 경우 가까운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예방접종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홍역 유행국가 여행 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만으로도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60% 이상 감염병을 차단 할 수 있으며, 기침 예절 등 기본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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