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의료기관에서 어린이·임신부·어르신 무료 접종
임신부 대상자 확대, 모자보건수첩·신분증 지참해야


 

 

 

평택시가 10월 15일부터 어린이와 임신부, 어르신 대상으로 183개 지정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소아 예방접종은 6개월부터 만 12세까지 접종 대상이며, 인플루엔자 첫 접종자는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완료 후 매년 1회 접종해야 한다. 외국인 자녀 중 외국인등록증이 있는 소아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 할 수 있으나 등록번호가 없는 자녀는 보건소에 방문해 외국인 관리번호를 취득해야 접종 할 수 있다.

임신부 예방접종은 올해 인플루엔자 접종 대상자 확대로 처음 시행한다.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접종으로 임신 기간과 주소지 관계없이 모자보건수첩과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 받으면 된다.

또한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기시간을 줄이고자 75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65세 이상은 10월 22일부터 단계적 접종을 시행한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건강 취약계층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는 만 60세부터 64세 성인, 국가유공자, 50세부터 59세 만성질환자, 기초생활수급자, 1등급부터 3등급 장애인, 희귀난치성질환 또는 의료비 감면대상자, 가급 농가 종사자로, 10월 29일부터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증빙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서달영 평택시 송탄보건소 보건사업과장은 “적기 예방접종을 통해 조기 면역 형성은 물론 감염병 사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