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관망관리시스템 구축, 실시간 수질정보 제공
2년간 노후상수도관 64.7㎞ 교체, 수질안정성 개선


 

 

 

평택 시민들이 앞으로는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 받을 수 있게 된다. 평택시가 7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수돗물 수질사고 예방과 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사업’과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비 45억 원을 포함해 65억 원을 들여 추진 중인 ‘스마트관망관리시스템구축사업’은 상수도관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수질변화 모니터링을 위한 수질감시 ▲수질사고 시 오염물질 자동 배출 ▲유량 및 수압 감시시스템 설치 등 원수부터 가정 내 수도꼭지까지 건강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유량·수압·수질에 대한 실시간 감시가 가능하고 탁수 유입 등 수질 이상 시 경보발령과 함께 오염된 물을 자동으로 배출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누수와 같은 사고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시민들이 홈페이지·수질 전광판·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언제든 수질상황을 확인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130억 원을 들여 노후 상수도관 25.7㎞를 교체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39㎞를 교체할 계획으로, 2020년 교체사업비 230억 원 중 국비 30억 원을 포함 60억 원을 확보했다.

미 확보된 170억 원은 국비 지원요청 등 적극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노후 상수관로에 대한 파손과 수질 안정성 우려를 개선하는 등 시민들의 생활과 건강에 밀접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종철 평택시상하수도사업소장은 “평택시는 타 지자체나 기관보다 앞선 2019년 5월부터,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인 평택시 상수도관망 최적화 운영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비 확보를 통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만큼 상수도 공급에 대한 전 과정을 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건강한 물 관리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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