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사·용역·물품구매 예산 낭비요인 사전 차단

평택시가 2012년 한해 계약심사 제도를 시행해 각종 공사 및 용역, 물품구매 등에서 5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10년 10월부터 2억 원 이상의 공사와 7천만 원 이상의 용역, 2천만 원 이상의 물품구매에 대해  계약심사 절차를 철저하게 이행한 결과 총 212건에 대해 1085억 원의 공사 및 용역비 계약심사를 추진해 5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비 집행과정에서 불필요한 예산 낭비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각종 사업 발주 전에 원가산정과 공법선정 등의 적정성 여부 심사에서 현장 확인과 현장여건에 맞는 공법 등을 적용하는 계약심사를 시행했다.
또한 계약심사제도의 정착화로 행정의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 사업추진의 타당성, 합목적성 등을 검토하는가 하면 원가분석을 통해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계약심사 제도 시행 초기에는 부실공사 및 품질저하에 대한 우려가 다소 있었으나 발주하는 모든 사업에 대해 각 분야별로 현장 감사를 통해 이를 해소하고자 노력했다”며 “그로인해 지금은 각 부서에서 계약심사제도의 필요성을 느끼고 모든 직원이 예산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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