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민주당 평택을지역委 공식 사과
“책임 통감하고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어”


 

 

 

도시재생 차원에서 평택역 인근 집창촌을 특화했으면 좋겠다고 평택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발언해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킨 이해금 평택시의회 의원이 10월 21일 제209회 임시회에서 공식사과한데 이어 당일 곧바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또한 이튿날인 10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평택을지역위원회 역시 입장문을 내고 이해금 시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더불어민주당 평택을지역위원회는 입장문에서 “이해금 시의원의 발언은 더불어민주당 정강정책에 반하는 내용이지만 공인인 평택시의원의 그릇된 언행이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집권여당인 공당으로서 시민여러분께 깊은 유감의 뜻과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더불어민주당 평택을지역위원회는 여성 비하나 여성의 성산업을 조장하는 어떠한 언행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과거 성인지 감수성이 성숙되지 못했던 시절, 여성의 인권이 짓밟혀왔던 역사적 아픔을 다시는 발생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여러분께 시의원 후보를 추천한 공당으로서 다시 한 번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앞으로 저희 더불어민주당 평택을지역위원회와 소속 선출직 공직자 모두는 시민의 보편적 생각과 뜻에 어긋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기본에 충실하고 시민을 섬기며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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