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GMO 재앙과 대응책’ 주제 강의
오로지 교수 초청 강연, GMO 위험성 강조


 

 

 

평택두레생협 환경생태동아리가 지난 10월 16일 평택시립 세교도서관에서 ‘슬며시 다가온 GMO 재앙과 대응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GMO 유전자변형 농산물’ 반대 운동의 대가로 알려진 오로지 교수가 진행했으며, 조합원과 환경단체 회원, 일반시민 등 모두 30여 명이 참석했다.

오로지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GMO의 문제점과 백신으로 인한 문제점을 과학적 근거를 둔 논문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평택두레생협에 따르면 한국은 1990년대 중반부터 GMO 수입 1위 국가가 됐지만, 관련 규제가 유럽에 비해 허술하다.

유럽의 경우 GMO가 3% 이상 포함되면 표시하게 돼 있으며, 러시아의 경우에는 GMO 제품 생산과 수입을 막는 ‘GMO 금지법’이 지난 2017년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한국도 지난해 20만명 이상이 국가 청원운동을 통해 ‘GMO 완전 표시제’ 시행을 건의했으나, 정부는 경제적 상황을 이유로 이를 수렴하지 않은 바 있다.

한편 이날 강의를 진행한 오로지 교수는 유기농문화센터 교수와 바른먹거리국민운동본부 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한국의 GMO 재앙을 보고 통곡하다>, <백신주의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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