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경기도·평택시 관계자와 간담회
사업 장기화 주민 불편 커, 올해 보상 마무리


 

 

 

오명근 경기도의회 의원이 지난 10월 16일 경기도의회 평택상담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화~삼계 간 지방도 302호선 공사기간 단축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용붕 경기도건설본부장과 평택시 관계자가 참석해 공사기간 단축으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평택시 포승읍 홍원리와 청북읍 현곡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302호선 이화~삼계 간 도로 확·포장 공사는 지난 2005년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2006년 1월에는 도로 구역이 결정돼 보상이 추진돼 왔지만, 장기화되면서 신속한 사업 시행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공사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도로구역 결정 이후 사유재산권 제한이 장기화됐던 사업으로 공사 조기 완료를 요구하는 지역사회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서라도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공사기간 단축 방안을 검토하도록 건의했다. 현재 보상 1단계는 90% 보상 지급이 완료됐고, 2~3단계에 대해서도 올해 연말까지는 보상을 완료하겠다”고 설명했다.

안용붕 경기도건설본부장은 “올해 연말까지는 모든 보상과 설계가 마무리되고 착공이 원만히 진행되도록 경기도에서도 노력하겠다”며 “특히 고덕 광역교통망 8-A 8-B, 2-A 2-B 도로 노선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 설계가 완료돼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평택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오명근 경기도의회 의원은 “예산이 확보된 만큼 이화~삼계 간 도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길 바란다”며 “이 도로가 개통되면 국도 39호선 등 주변 도로의 교통 분산 효과, 교통 불편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지금보다는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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