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평일초교 잉글리쉬페스티벌 개최
미군 41명 참여, 체험부스·문화공연 등 교류


 

 

 

평일초등학교가 주한미군 장병과 함께하는 ‘FUN FUN English Festival 잉글리쉬 페스티벌’ 행사를 지난 10월 25일 개최했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팽성읍 K-6 캠프험프리스수비대 미군 장병 41명과 700여 명의 평일초등학교 전교생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평일초등학교 학생들은 32개 부스별 체험 활동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원어민과 직접 영어로 대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30개 팀이 참여한 영어콘서트를 통해 저마다 가진 꿈과 끼를 마음껏 자랑하는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체험프로그램 이외에도 학부모회의 자원봉사로 페이스페인팅, 슬러시 만들기, 팝콘 만들기 등의 추가 부스를 운영해 이날 평일초등학교 학생들은 온종일 교실 안팎을 오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는 4개 팀의 버스킹 공연과 평일초등학교 사물놀이 동아리의 ‘웃다리 사물놀이’ 공연이 이뤄져 미군과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운동장에서는 70여 팀이 참여해 쓰지 않는 물건을 영어로 대화하며 사고파는 플리마켓을 운영했다. 플리마켓을 통해 판매된 수익금의 10% 이상은 해마다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기부해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는 기회도 가져왔다.

김득헌 평일초등학교장은 “이 행사를 통해 한국과 미국 두 나라의 우호 증진을 물론, 평일초등학교 학생들이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기초적인 영어 활용능력이 향상돼 세계의 시민과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글로벌 인재의 소양을 갖추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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