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들 기증품과 직접 만든 음식으로 풍성
수익금은 지역청소년 교육사업 지원 예정


 

 

 

평택시 안중읍에 위치한 재사용 나눔가게 ‘더함장터’가 선한목자교회와 함께 재사용문화 실천에 앞장섰다.

지난 10월 26일 선한목자교회는 한 달여 기간 동안 교인들이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모아 기증했으며, 더함장터에서는 분류·확인 작업을 거쳐 행사 당일 물품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싼 가격으로 재판매 했다.

선한목자교회는 물품기증뿐 아니라 이날 손수 만든 김밥과 핫도그, 간식과 콩자반, 멸치볶음 등의 반찬류를 비롯해 커피와 아이스티 같은 음료도 판매해 의미를 더했다.

선한목자교회 교인들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조금 힘들었지만 내가 기증한 물건과 정성스럽게 준비한 먹거리가 판매될 때마다 보람도 느껴져 뿌듯했다”며 “내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다른 이에게 꼭 필요한 물건일 수 있겠다고 생각하니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더함장터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은 더함장터가 후원하는 지역청소년 교육사업 ‘배움터’ 프로그램 운영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더함장터는 오는 11월 15일 안중읍에 위치한 늘푸른 아파트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안 쓰는 물건을 기증받는 ‘기부한 데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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