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근 경기도의회 의원, 10월 23일 주민간담회
소음·미세먼지 피해 호소, 道·평택시 협력 해결


 

 

 

오명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이 지난 10월 23일 평택시 평택동 소재 롯데인벤스스카이아파트 도서관에서 철길 소음 대책 마련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롯데인벤스스카이아파트 인근 철길에서 발생하는 소음에 대한 주민과 담당 실무 공무원들과의 의견 교환을 통해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를 주최한 오명근 경기도의회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들이 철길 소음으로 인해 일상 활동에 지장을 받아 삶의 가치가 떨어진 것이 너무 안타깝다. 경기도 차원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연구·검토하겠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미있는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해결책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철길 소음으로 인해 집에서 편안하게 쉴 수가 없다”면서 “밤마다 잠을 설치게 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며 철길 소음에 대한 피해를 호소했다. 이어 “소음뿐만 아니라 철길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매연에 대해서도 대책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고광춘 경기도 철도운영과장은 “공동주택단지의 경우 철도소음 측정 시 오전에는 70데시벨, 야간에는 60데시벨을 넘기지 않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오늘 간담회 이후 소음 재측정 시 이상이 발견된다면 철도시설공단에 대책을 요구하거나, 관련 부서와 협력해 법적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오명근 경기도의회 의원은 “기준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경기도의 주인인 우리 주민들의 삶의 질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며 “경기도와 평택시가 긴밀한 협력를 바탕으로 철도 소음·미세먼지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명근 경기도의회 의원과 최은영 평택시의회 의원, 고광춘 경기도 철도운영과장, 김민수 경기도 철도시설팀장, 김태근 평택시 대중교통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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