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상화 자구노력, 품질경쟁력 강화
제조 관련 전 부문 품질향상 방안 마련

 

 

쌍용자동차 노사가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한 품질경쟁력 제고를 위해 ‘품질혁신 노사 공동 TFT’를 발족하고 프로젝트 전체회의를 갖는 등 본격적인 품질혁신에 나섰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10월 28일 열린 이날 전체 회의에는 송승기 생산본부장과 강성원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노동조합과 생산, 품질, 연구소 등 모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TFT는 지난 9월 노사가 합의한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한 선제적 자구노력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시장과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해 무엇보다 품질 등 제품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구체화됐다.

품질혁신 노사 공동 TFT는 설계와 제품개발, 생산, 애프터서비스 까지 제품 전반에 걸친 품질혁신 활동으로 고객 인도 차량에 대한 완벽한 품질확보와 고객만족도 향상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업 일선과 애프터서비스 현장에 대한 설문조사와 함께 품질체험 등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영업 현장체험활동도 11월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 발족 등 현재 노사 공동으로 이뤄지는 자구노력들은 회사 경영정상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회사 전 부문에 걸친 근본적인 체질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자동차 노사는 지난 8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임금협상에 합의하며 10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뤄낸 바 있으며, 지난 9월에는 복지 중단과 축소 등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한 선제적인 자구노력 방안에 합의하는 등 상생의 노사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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