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연구과제 발표회·최종 심사 진행
농산물가공과 ‘고구마 쌀과자 개발’ 최고점


 

 

 

평택시가 지난 10월 23일 오성면 숙성리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 슈퍼오닝농업대학 재학생 10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연구과제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슈퍼오닝농업대학 재학생이 학과별 심도 있는 연구과제를 분임별로 직접 선정하고 교육과정 중 배운 내용을 활용해 1년간 문헌연구와 각종 실험 등을 통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모두 14편의 그룹별 과제가 제출됐다.

제출된 연구과제는 지난 10월 7일부터 18일까지 2단계 논문 내용 심사를 거쳤으며, 발표회에서는 연구 내용과 결과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능력을 평가하는 발표심사가 이뤄졌다. 이날 심사 과정별 총점이 가장 높은 과제에 대해서는 최우수상과 우수상이 주어졌다. 시상은 졸업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우수 연구과제로는 농산물가공과에서 연구·개발한 ‘고구마 페이스트를 활용한 쌀과자 개발’이 선정됐다. 평택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쌀을 주제로 고구마와 혼합한 쌀과자 ‘고구米’를 만들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 가공품을 개발해 내는 성과를 이뤘다는 심사위원 평가를 받았다.

우수 연구 과제로는 생활원예과에서 연구·개발한 ‘평택지역 특성과 운영자 기호를 반영한 텃밭 재배체계 연구’와 소득작물과에서 연구·개발한 ‘평택지역 토양환경과 재배방법에 따른 도라지 생육상태 비교 분석’이 각각 차지했다.

이영욱 평택시농업기술센터 지도정책과장은 “슈퍼오닝농업대학 연구과제 발표는 1년간 학사과정을 마무리하면서 학과별 전공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학문적으로 다질 기회가 됐다”며 “올해는 특히 농산물가공과의 경우 새롭게 개편된 교육과정에 맞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을 시제품으로 개발해 전시도 함께함으로써 슈퍼오닝농업대학 교육과정을 통한 결과를 평택시 농업정책 사업으로도 연결 지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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