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성읍 서화어린이집, 성금 50만원 기탁
안중읍 현일초, 알뜰시장 수익 전액 기탁


 

▲ 팽성읍 서화어린이집

 

고사리 손으로 모은 기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전달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갈수록 쌀쌀해지는 날씨 속에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팽성읍에 위치한 서화어린이집은 절약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부모님과 아이들이 준비한 바자회를 가졌고, 판매수익금 50만원을 10월 30일 팽성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사랑을 베풀고 싶다며 기탁했다.

서화어린이집 바자회는 2018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작은 행사지만 원아들의 소중한 사랑이 모여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이뤄져 더욱 행사의 의미가 깊다.

홍은미 서화어린이집 원장은 “고사리 손으로 모은 소중한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의미 있게 쓰이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관심과 나눔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집뿐 아니라 초등학교 어린이들도 선행에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안중읍 현일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알뜰시장을 열어 수익금 전액인 36만 7170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월 30일 안중읍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현일초등학교 학생들은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난 10월 21일 개최한 교내 알뜰시장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이다.

김영자 현일초등학교장은 “이번 기부는 우리 현일초등학교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 것”이라며 “학생들이 몸소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것의 가치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됐을 것이다. 학생들이 정성껏 마련한 성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중읍 현일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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