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제1차 미세먼지포럼, 김서영 박사 초청토론회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미세먼지특별위원회 주관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미세먼지특별위원회가 김서영 박사를 초청해 제1차 미세먼지포럼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 초청토론회’를 지난 11월 1일 비전1동행정복지센터 소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조종건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미세먼지특별위원장은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평택은 지구상에서 심각한 미세먼지 지역이며, 시민 스스로 건강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현장방문과 저감 방안 홍보 등을 해오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시민참여 확산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서영 박사는 “지구 기후 위기를 야기하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석탄,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의 시대가 저물고 그린청정에너지인 수소에너지 시대로 가고 있다. 현재 천연가스와 석유, 석탄에서 대부분의 수소를 생산하고 있지만 30~40년 후에는 30~50%까지 태양광과 풍력 같은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생산될 것”이라며 “지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 대안인 수소경제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소를 생산하고 효율적으로 액화하기 좋은 여건을 갖춘 평택시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세먼지 등 당면한 대기환경 오염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김서영 박사는 “전기차와 수소차는 나름의 장단점이 있어 경쟁 관계라기보다는 각각의 영역을 구축해 가며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기후 위기의 시대에 적합한 자동차 동력원으로서 수소는 많은 장점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소연료는 화물차, 선박, 항공기, 우주발사체와 드론 등 그 적용과 효율성이 매우 넓고 뛰어나다.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손의영 평택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대표, 김승겸·이종한 평택시의회 의원과 공재광 자유한국당 평택을당협위원장, 오세호 평택미래전략포럼 상임대표, 차화열 평택항발전협의회 공동대표, 박환우 평택환경시민행동 공동대표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2차 미세먼지포럼은 ‘평택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오는 11월 29일 오전 10시에 비전1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화(031-618-808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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