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서 세상 바꾸는 경기공정무역 포트나잇 평택
평택지역 10여개 단체 참가, 공정무역 의미 되새겨


 

 

 

공정무역전문가와 해외생산자가 들려주는 공정무역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우리 동네 국제컨퍼런스가 지난 11월 1일 세교도서관에서 1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2019경기공정무역포트나잇평택준비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평택에서 세상을 바꾸는 공정한 2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김영향 두레생협연합회장과 황재순 평택협동사회네트워크 이사장 등 여러 내빈들도 참여해 행사를 함께 축하했다. 

1부 개막식은 경기공정무역 포트나잇 홍보영상과 경기도공정무역도시인증 스토리영상 상영, 2019경기공정무역포트나잇평택준비위원장의 환영사, 유의동 국회의원과 김영향 두레생협연합회장의 축사와 내빈소개, 평택준비위원회 단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는 사단법인 아름다운커피 한수정 처장의 공정무역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필리핀 공정무역 생산자의 공정무역을 통한 마을과 삶의 변화된 이야기를 통해 공정무역을 해야 하는 이유를 함께 생각했다.

3부에서는 뒷마당에 마련된 공정무역제품으로만 차려진 티파티가 진행되었다. 이 티파티에서는 커피, 초콜릿, 말린 과일, 공정무역제품을 이용한, 젤리, 사탕뿐만 아니라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인 캐슈두유, 초콜릿도 선보였다. 이것은 앞으로 공정무역원료와 평택의 농산물로 만든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을 만들 수도 있다는 바람도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다.

포트나잇은 ‘Fourteen Night’에서 유래된 단어로 ’14일 밤’ ‘2주’라는 뜻을 담고 있다. 공정무역 포트나잇은 1997년 영국에서 시작된 커뮤니티 캠페인이 전 세계 30개국 2065개 도시에 지위가 부여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에 부천시, 인천광역시, 2018년 서울특별시, 화성시가 공정무역도시로 인정받았다.

2019년 10월 경기도내 15개 도시에서 300여개의 커뮤니티에서 공정무역 포트나잇 캠페인이 시작되었으며 개막식에서는 경기도와 하남시가 공정무역 도시 인증을 받았다. 특히 경기도는 공정무역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정무역 도시가 되었다.

유의동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공정무역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공정무역협의회준비위원회에는 교육협동조합 더울림, 노을작은도서관, 사회적협동조합 평택지역자활센터, 세교초등학교학부모회, 이음생태교육센터, 평택교육생활사회적협동조합느티나무마을, 평택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평택마을교육문화공동체 ‘청소년카페모모’, 평택시민의료생협, 평택오산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평택협동조합협의회,평택시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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