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사업 방향 설정·계획 수립 위한 간담회
오는 12월 세부기준 마련, 2020년 본격 시행 예정


 

 

 

평택시가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방향 설정과 계획 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지난 10월 29일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준비를 위해 전문가 포럼과 공동체 교육, 시범사업 등에 참여한 주민 6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의 필요성과 효과’를 주제로 은난순 한국주거문화연구소 대표의 강의를 시작으로, 노인회가 주축이 돼 공동체 활동을 하는 금호어울림 1단지 사례발표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의견 교환과 방향 설정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가한 한 주민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례 위주의 전문가 강연이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의 방향을 설정하는 평택시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면서 “2020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아파트 주민들이 더욱 화합하는 살기 좋은 공동주택 단지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난 상반기에는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아울러 내년 본 사업 시행 전 문제점에 대해 사전 진단과 추진방향 설정을 위해 주민의 주도로 공동체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공동주택 행사기획단을 모집·양성하고 있다. 기획단 양성교육을 이수한 3개 단지는 시범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11월에 입주자대표회의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동체 활성화 내용을 포함한 법정 교육을 시행하고, 12월에는 2020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계획 수립과 세부기준을 마련하는 등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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