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현대제철-직업계 고등학교 협력체계 구축
현대제철, 고교에 10년간 3억 6000만원 지정기탁


 

 

 

평택시가 지난 11월 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지역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산·관·학 협약식을 개최하고,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은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유의동 국회의원,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김광회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장, 정기학 동일공업고등학교장, 김진현 안중고등학교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현대제철은 내년부터 10년간 3억 6000만원을 평택시 3개 직업계 고등학교에 우수학생 장학금과 실습기자재 구입비로 지정 기탁하고, 사내 강사 학교방문 특강, 제철소 초청 견학 등 학생들에게 산업현장 체험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3개 직업계 학교는 공정한 절차에 따라 장학금 수혜자를 선정하는 한편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평택시는 직업계 고등학교 취업지원과 특성화고등학교 뉴딜 프로그램 등 취업지원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는 “철강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이 학교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확대하고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양성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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