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초등학교, 고사리 손이 전한 기부금 훈훈
복지관 견학, 이웃에 대한 관심과 복지 체험
평일초등학교 학생들이 플리마켓 수익금 일부를 복지관에 기부하며 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면서 이웃사랑이 곧 복지라는 것을 깨닫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평택시 합정동 평일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11월 8일 합정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2019학년도 영어 페스티벌’ 당시 진행했던 플리마켓 수익금 중 일부인 24만 1940원을 전달하였다. 평일초등학교 전교회장과 전교 부회장이 직접 복지관을 방문했으며, 합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하는 일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합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꿈이룸교실, 이튼피아노교실, 결식아동 지원이 있으며, 성인 대상으로는 성인문해교육, 공공근로사업, 경로식당 무료급식사업, 이주민 사회통합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복지관을 둘러보며 한국어 수업, 꿈이룸 수업을 잠깐 엿보기도 했다.
이재오 합정종합사회복지관장은 “복지관이 외관으로는 작아 보이지만 다양한 영역에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고, 사회복지사들은 하루하루를 전쟁터에 있는 것처럼 활동을 하고 있다”며, “평일초등학교 친구들이 이렇게 주변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도움을 나누어 준 덕분에 사회 복지사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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