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공업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영화제작팀이 GS샵과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유스미디어 크리에이터스’ 육성지원 사업이 진행한 미디어페스티벌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미디어페스티벌은 환경과 관련해 전국 청소년들이 시나리오를 써서 응모했으며, 이후 심사를 거쳐 동일공업고등학교를 비롯해 고양예술고등학교, 정산여자고등학교, 한국외국인학교,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경기영상과학고등학교, 용인한국외대부속고등학교 2팀 등 모두 8팀이 선발됐다.

선발된 팀은 약 200만 원의 제작비가 지원됐고, 응모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영화를 제작·심사해 지난 10월 27일 동일공업고등학교의 출품작 ‘LIVE’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 1팀은 상금 600만원, 우수상 3팀은 상금 각각 400만원이 주어졌다. 이번 영화제작에 참여한 학생은 ▲감독 2학년 이찬주 ▲촬영 2학년 구민성 ▲편집 1학년 백준모 ▲음향 1학년 강혜진 ▲조감독 1학년 이승남 학생으로 구성됐다.

최우수상 수상작 ‘LIVE’는 여행 유튜버로 유명한 주인공이 환경운동가인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은 후 아버지의 정신을 이어받아 여행 유튜버에서 환경 유튜버로 삶을 바꾸게 된다는 이야기다.

정기학 동일공업고등학교 교장은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열정과 끼를 키우고 자율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며, “재능을 충분히 발휘해 최우수상을 받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