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보건소, 인체감염대책반 보호복 착탈의 실습
철새 폐사체 발견 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야


 

 

 

평택시가 조류인플루엔자 유행시기를 맞아 11월 7일 송탄보건소에서 인체감염대책반을 대상으로 개인별 임무고지와 보호복 착·탈의 실습교육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 원천봉쇄에 들어갔다.

평택시 송탄보건소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4개 반 53명을 대상으로 가금농장 예방적 살처분 시 필요한 관리조서, 인플루엔자 백신투여, 항바이러스제 복용과 개인보호구 착용 등 사전교육으로 AI 예방 대비·대응을 완료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야생조류와 가금류에서 생기는 바이러스의 하나로 인수공통 감염병이다. 철새가 이동하는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가장 많이 발생하고 감염된 조류의 호흡기, 분비불, 분변에 오염된 기구, 매개체, 사료, 새장, 옷 등을 통해 감염된다. 철새 폐사체 발견 시 접촉하지 말고 가축방역기관(031-8024-3843, 1588-4060)으로 신고하면 된다.

평택시 송탄보건소 보건사업과는 “방역차량을 이용해 철새 도래지인 강이나 하천에 순회소독을 실시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우리나라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사례는 없었지만 시민들에게 가금농가와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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