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외국인 가족 35명과 충남 부여 방문
11월 26일까지, 제11기 해설단 회원 선착순 모집


 

 

 

평택YMCA가 지난 11월 16일 제10기 청소년영어역사해설단YES 단원 55명과 함께 충남 부여군에 있는 국립부여박물관과 정림사지, 백제문화단지를 탐방했다. 아울러 이번 탐방 행사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탐방 활동으로 외국인 가족 35명이 참여했다.

청소년영어역사해설단YES는 ‘외국인 가족을 대상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를 해설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외국인 가족과 함께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이날 일정은 국립부여박물관에서 과거 백제의 건국 과정과 세 번째 수도인 부여로 천도한 역사적 상황, 설화에 대한 해설로 시작됐다.

다음 방문한 정림사지에서는 5층 석탑을 살피며 한국 석탑의 시초로서의 높은 가치와 또 다른 이름인 평제탑으로 불리게 된 계기를 안내했다. 옆 박물관에서는 백제 불교와 관련한 역사와 정림사지를 복원해놓은 모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백제문화단지로 이동해 백제 왕릉 근처에 있던 사찰인 능사와 사비성의 궁궐을 복원해놓은 사비궁, 백제 시대 다양한 계층의 집들을 복원해놓은 문화생활마을을 탐방하며 좀 더 생생한 백제의 모습을 살폈다. 삼천궁녀의 희생을 퍼포먼스로 표현한 타악 공연 관람을 끝으로 이날 일정은 모두 마무리됐다.

평택 K-6 캠프험프리스와 연계해 올해로 10년째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영어역사해설단YES는 현재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궁궐탐사’를 주제로 활동할 제11기 청소년 단원을 모집 중이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 6학년과 중·고등학생으로, 상반기에는 경복궁과 인사동, 하반기에는 창덕궁과 북촌한옥마을에서의 외국인 현장 해설을 계획하고 있다.

모집 일정은 11월 23일까지 기존 또는 추천회원의 신청을 받고 있으며, 11월 26일부터 선착순 마감으로 신규 회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거나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 평택YMCA 청소년교육부(031-681-3081)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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