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차세대위원회, 청소년정책제안대회 개최
임산부 주차 공간 면적·개수 확대 등 정책제시


 

 

 

평택시차세대위원회가 주관하는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PT SHOW-평택 靑만세’가 11월 13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청소년 중심의 행사로 매년 청소년들이 정책과제를 선정하고 PT자료에 의견을 담아 공유하여 생각의 폭을 넓히는 발표의 장이다.

이번 대회의 대상을 수여한 ‘HHH팀’은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 개선’이라는 정책제안에서 임산부를 위한 조례 등의 과태료 부과 조항을 추가하고 주차 공간 면적확대, 주차 공간 개수를 확대하자는 의견을 발표했다.

그 외에도 ‘교내 진로 교육 환경 개선’ ‘학생 자율토론 추진’ ‘발전해나가는 청소년 축제’ 등 11팀의 다양한 정책과 실천 방안을 제안했다.

‘HHH팀’의 정민선 현화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작년에도 참여해서 운 좋게 상을 받아 다시 도전하게 됐다”며,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는 것을 보고 청소년들을 위해 많은 부분이 개선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우리의 의견으로, 우리의 삶을!!팀’ 김다비 현화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포스터를 보고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많은 사람 앞에서 의견을 내세울 기회의 발판으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의견이 정책에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이번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박운학 평택시고등학교학생회장단연합회장은 “심사하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창의적 정책들이 제안돼 매우 흥미로웠다”며, “청중들과 소통의 기회가 없어 아쉬움이 남지만, 준비에 최선을 다한 발표라고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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