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까지, 11개 읍·면·동 물량 전량 수매
매입가격,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 적용


 

 

 

평택시가 지난 11월 6일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시작해 오는 11월 27일까지 11개 읍·면·동에서 배정물량인 3470톤 전량 수매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평택시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추청과 삼광 2개 품종에 매입량은 약 4970톤으로 건조벼 3470톤, 산물벼 1500톤이며 산물벼는 지난 11월 16일까지 매입했다.

건조벼는 농민들이 벼를 수확한 후 열풍기 등 건조 시설에서 말린 벼이고, 산물벼는 농민들이 논에서 콤바인을 이용해 바로 수확한 상태의 벼를 말한다.

매입가격은 수확기인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수매 직후 40㎏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이 지급되고 최종 정산은 공공비축미곡 가격이 결정되면 올해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이외의 벼 품종 수매를 막기 위해 매입대상 농가를 대상으로 품종검정제도를 시행해 추청, 삼광이 아닌 벼를 출하한 경우 5년간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한다.

한편, 지난 11월 12일 정장선 평택시장은 수매현장인 안중농협자재센터를 찾아 올해 이상저온과 태풍으로 힘든 한 해 농사에 애써온 농민들을 격려한 자리에서 “한 해 동안 노력한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쌀값 안정과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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