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16회 평택시청소년영상제 개최
도냥이팀의 ‘기억을 걷는 행복’ 대상 선정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소속 자치조직 ‘영상단RG’가 지난 11월 23일 제16회 평택시청소년영상제 ‘미리크리스마스 청소년영상제’를 개최했다.

‘10대’를 주제로 한 이번 영상제는 청소년이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영상에 반영해 사회와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영상제에는 모두 10팀, 청소년 74명이 참여했으며 영상단RG는 참여 청소년과 시민을 위해 포토존 이벤트, 경품 추첨, 레크리에이션 등을 기획,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평택시장상인 대상에는 ▲연합 도냥이팀의 ‘기억을 걷는 행복’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우수상은 ▲이충고등학교 MINUS6팀의 ‘그때도 지금도’가, 장려상에는 ▲효명고등학교 HBS팀의 ‘중독’ ▲한광여자고등학교 HBS팀의 ‘적재’ ▲연합 고아들엔터테이먼트팀의 ‘애플망고’ ▲연합 방제동팀의 ‘BJ 비제이’가 선정됐다.

특별상으로는 연기자상, 연출자상, 촬영감독상, 편집자상을 시상했다.

도냥이팀 이충고등학교 3학년 김도현 학생은 “못 받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수상하게 돼 어안이 벙벙하다”며,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많은 청소년이 함께하는 영상제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광여자고등학교 2학년 이수민 영상단RG 회장은 “10대라는 주제로 어떤 얘기로 풀어나갈까 고민하면서 많은 학생이 참석해주기를 바랬다”며, “막상 영상제를 끝내고 나니 아쉽지만 점점 발전해나가는 영상들이 뿌듯하면서도 인상 깊었고, 내년에는 더 많은 청소년과 영상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심윤진 순천향대학교 애니메이션학과 강사는 “두 번째 심사를 맡게 됐는데, 10대라는 주제에 성인들이 찍을만한 내용을 모티브로 찍었다는 것이 아쉬웠다”며, “내년에도 도전한다면 청소년들만의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많이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영상제는 평택지역 청소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영상단RG는 그동안의 출품작을 청소년과 공유하고자 유튜브 계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ptyc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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