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응급대응능력 향상 위한 교육 진행
구급대원·방문간호사, 굿모닝병원 전문의 강의


 

 

 

평택시가 평택소방서와 송탄소방서 구급대원과 평택보건소, 송탄보건소 방문간호사 43명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응급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역량강화교육을 시행했다.

지난 11월 28일 합정동 굿모닝병원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난 9월 ‘평택시 심뇌혈관질환 안전망 구축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골든타임 내 전문 인력의 올바른 처치가 이뤄져 사망, 장애 등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협약기관인 굿모닝병원에서 이뤄졌으며 ▲신경과 정인혜 전문의 ▲영상의학과 권배주 전문의 ▲심혈관센터 심대근 전문의 등 3명의 전문의가 각각 15분씩 강의했다.

또한, 현장에서 필요한 뇌혈관질환의 증상과 치료, 뇌혈관질환의 혈관 내 치료, 심혈관질환의 혈관중재시술 등의 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소방서 구급대원은 “뇌졸중과 심근경색증 환자를 이송만 했었는데, 병원 도착 후 치료과정을 시뮬레이션으로 확인하며 환자 증상을 이해하게 됐다”며, “심뇌혈관질환 환자 이송 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송미숙 평택시 평택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2020년에는 협약기관인 평택성모병원과 박병원에서도 소방서와 보건소 전문 인력에 대한 합동교육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평택시 심뇌혈관질환 관련 응급현황 등 통계자료를 생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시는 심뇌혈관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 경로당 560여 개에 ‘건강게시판’을 제작·부착 중이다. 건강게시판에는 고혈압, 당뇨병, 치매 등 건강 관련 포스터와 각종 건강정보를 게시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건강게시판은 각 경로당을 담당하고 있는 방문간호사와 보건진료소장이 직접 부착하고 교육을 시행한다. 12월 교육 주제는 뇌졸중·심근경색증 증상과 응급대처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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