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미세먼지특위 토론회
평택시 미세먼지 저감 정책 성과·과제 등 논의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미세먼지특별위원회가 11월 29일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1동행정복지센터 소회의실에서 ‘평택시 미세먼지 저감정책 성과와 과제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의 축사, 유병우 평택시 환경농정국장의 기조연설, 김진성 환경정책과장의 발제가 이어졌다.

좌장을 맡은 조종건 미세먼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평택의 친환경운동은 평택시민의 자긍심”이라며, “토론이 진솔할 때 탁월함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도시를 예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유병우 평택시 환경국장은 “평택은 중국과 최단거리에 인접해 있고 평택항, 충남화력발전, 현대제철, 대규모 국가 산단 등 국가기간시설이 서쪽에 대규모로 밀집해 있어 전국 최악의 대기환경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며, “문제해결을 위해 평택시는 미세먼지 종합대책인 ‘평택푸른하늘 프로젝트’를 통해 수송산업, 생활, 과학, 협력 등 네 가지 분야를 정하고 세부 저감 대책을 수립해 실천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김진성 평택시 환경정책과장은 평택시의 주요 환경정책으로 대기질, 수질, 생활폐기물 발생과 처리현황을 담은 영역별 분석과 추진현황, 향후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도시숲 조성계획이 당초 나무 30만 그루 심기에서 100만 그루 심기로 상향조정된 것은 정장선 평택시장의 정책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세먼지로 인해 매년 700만 명이 사망하고 있고 미세먼지보다 네 배나 작은 초미세먼지가 석면과 같은 1급 발암물질인 중금속을 함유해 혈관 속으로 이동하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우울증, 치매, 암 등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조발제 이후 객석토론에서는 농촌지역 난방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이 문제가 되므로 농촌지역의 도시가스 난방이 가능한지를 묻는 말에서부터, 스타필드안성 개점에 따른 미세먼지 우려와 대책,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문제, 찾아가는 미세먼지 교육, 내년 미세먼지 공모사업 활성화, 조기 폐차 제도와 예산문제, 서부지역 미세먼지 대책, 나무심기 이후의 관리대책, 환경 규제와 통제 강화 실효성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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