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세 사상-국제대학교 비전과 더해져 시너지 효과
국제적 민족주의 정신, 지역과 소통하는 대학 모습

 

민세 안재홍 선생의 사상과 가르침을 평택시민들에게 알리는 ‘제1회 안재홍학당’이 지난 11월 27일 국제대학교 비전관에서 열려 또 한 번 민세사상의 중요성과 지역정체성 확립에 민세사상이 필요하다는 것을 공감했다.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와 국제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평택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국제대학교가 위치한 부락산에 자주 올랐던 민세 안재홍의 행적을 귀한 인연으로 삼아 민세의 국제적 민족주의와 더불어 국제대학교의 비전을 성찰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정윤재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는 ‘안재홍의 국제적 민족주의 성찰’이라는 주제발제를 통해 민세의 열린 민족주의가 평택의 지역정체성 확립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나재성 국제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21세기 사회변화와 국제대학교의 비전’이라는 주제발제를 통해 기본에 충실한 국제인 양성과 지역사회와의 소통, 국제대학의 특성화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토론은 최영복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강진철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규옥 아동보육학과 교수, 장미혜 보건의료행정학과 교수, 하민주 총학생회장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참석자들은 평택의 큰 어른이자 민족지도자였던 민세 선생이 국제적 민족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그 정신을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국제대학교의 미래가치에 녹여내자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경덕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 부회장, 김방 국제대학교 총장, 홍기원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 신상호 국제대학교 부총장, 황찬규 평택시교육발전협의회 사무총장, 이상권·백남추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 이사, 박성제 평택직업전문학교 이사장, 최선자 시인 등 200여명의 시민과 학생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