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12월 8일까지 주민자치학교 운영
오성면·진위면·송북동·비전2동 시범 교육


 

 

 

평택시가 정부 지침에 따라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면서 오성면과 진위면, 송북동, 비전2동 등 4개 면·동 시범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주민자치학교’를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주민자치학교’는 기존 주민자치위원과 주민자치와 마을 발전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모아 주민 스스로 마을의 의제를 발굴하고 자치계획 실천과 지역 현안 해결을 돕는 교육과정이다.

평택시는 지난 11월 26일 시범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자치학교’를 개설했으며, 오는 12월 8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은 모두 두 차례 진행되며 11월 26일 오성면행정복지센터에서 처음 실시된 1회차 교육에서는 ‘주민자치회 이해와 역할, 주민자치회 파트너십과 리더십’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주민자치위원과 시민 50여 명은 3시간 동안 전문 강사의 지도로, 리더십과 파트너십을 통한 성공적인 주민자치회 역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회차 교육은 ‘마을공동체 형성과 우수사례’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평택시에 따르면 기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됨에 따라 앞으로 주민자치회 위원이 되기 위해서는 주민자치학교 교육과정 6시간 이상을 사전에 이수해야 한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먼저 실시한 오성면 외에도 진위면과 송북동, 비전2동 등 시범 지역을 방문, 순회 교육을 펼치고 많은 시민이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야간과 주말에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종호 평택시 자치협력과장은 “주민자치회 전환 시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안정적인 주민자치회 정착을 위해 전문적인 주민자치 실무역량 교육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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