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미 친선 축구대회, 각 15명씩 경기 펼쳐
다양한 스포츠 교류 확대 제안, 유대 협력 강화


 

 

 

평택시가 11월 30일 팽성읍 객사리 팽성레포츠공원에서 주한미군과 함께 ‘제1회 한미친선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스포츠 교류를 통해 한미 간 소통채널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시청 간부 공무원 15명과 트렘블레이 험프리스수비대 사령관과 윌리엄스 주한미군사령부 참모장, 중립국 대표 페트릭 고샤 장군 등 주한미군 영관급 이상 지휘관 15명이 참석했다.

한·미 양 팀은 가족들의 응원 속에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치맥 파티로 우의를 다지는 등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치렀다. 미군은 다음번 축구는 K-6 캠프험프리스 기지에서 하자고 제안했으며 이에 평택시는 볼링, 농구, 탁구 등 다양한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자고 요청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스포츠 교류는 한·미 간 상호이해의 폭을 넓혀줌으로써 유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토대가 된다”며, “체육분야는 물론 문화와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로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주한미군 이전이 실질적으로 마무리되어감에 따라 2019년을 주한미군 평택시대 원년으로 삼고 주요 지휘관들과의 신년 하례회 정례화, 미군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한 국방부·캠프험프리스와 협력 강화 등 시민과 미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평택을 만들어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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