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2022년까지 수질 2급수 달성 추진
평택시의회 통복천특위 시의원도 머리 맞대


 

 

 

평택시가 12월 2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통복천 및 배다리저수지 수질개선 연구용역’ 중간보고를 진행해 통복천과 배다리저수지 지류지천의 수질농도와 수생태종 서식현황, 오염원인, 개선방안, 향후 연구 방향 등을 확인했다.

이날 중간보고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이병배 평택시의회 부의장, 이윤하·김승겸·김동숙 등 평택시의회 통복천특별위원회 위원, TF부서장,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분석된 내용은 ▲통복천 3~5등급, 배다리저수지 4~5등급 수준 ▲오염부하량 기여율은 개인하수, 하천유지용수, 배다리저수지 배출수순 ▲식생과 어류 등 수생태계는 D~E등급인 나쁨~매우 나쁨 단계로 통복천과 배다리저수지는 현재 수질과 생태계 모두가 양호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개선방안으로는 ▲통복천 상류수 직접정화 ▲하천유지용수 총인처리시설 설치 ▲좌·우측 약 20여개의 우수관로 초기우수처리시설 설치 ▲배다리저수지 가압부상시설 설치와 물순환 개선 ▲최종준설 등 외부와 내부 대책으로 구분돼 제안됐다.

특히, 통복천과 배다리저수지의 준설 여부는 자칫 생태계가 훼손될 수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남은 기간 깊이별 준설토 오염현황, 준설토로 기인하는 수질과 악취영향 정도 등을 집중 분석해 준설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용역사 대표는 “통복천으로 들어오는 유입 오염원이 상당히 복잡해 수질 개선이 쉽지는 않겠지만, 2022년 평택시에서 목표로 하는 2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별 구체적인 개선방안과 소요예산, 우선 사업 순위 등을 내년 3월 최종적으로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연구용역이 내실 있게 완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하는 한편, 용역이 마무리 되는 내년 초 사업순항을 위한 국비 공모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통복천 수질 개선은 평택시 역점사업으로 수질 등급은 평택시 환경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라며, “2022년 안에 반드시 2급수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평택시의회·유관기관·시민들께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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