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호반호텔앤리조트 협약, 할인 제도 운영
덕평공룡수목원 30% 할인, 내년 2월까지 50%


 

 

 

평택시가 시민이 수목원과 자연휴양림을 즐길 수 있도록 호반호텔앤리조트와 협약을 체결, 지역에 부족한 산림편익시설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평택시는 지난 6월부터 산림편익시설 이용 제공을 위해 호반호텔앤리조트와 덕평공룡수목원 시설에 대해 평택시민 이용료 할인 협약을 체결, 할인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덕평공룡수목원은 연중 평택시민 입장료를 30% 할인해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이번 동절기에는 입장료 할인 폭을 늘려 50%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판매한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 평택시민이 덕평공룡수목원을 이용할 경우 평일에는 성인 4500원, 소인 3000원에, 주말에는 성인 5000원, 소인 3500원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평택시는 지난 6월 협약 이후 지금까지 평택시민 1516명이 할인 혜택을 누렸다고 밝혔으며, 동절기 할인 폭 확대로 더욱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덕평공룡수목원 이외에도 호반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제천 리솜포레스트 ▲안면도 리솜오션캐슬 ▲덕산 리솜스파캐슬 등 자연휴양림과 어우러진 빌라·리조트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평택시민이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빌라와 리조트를 이용할 경우 이용료의 50%를, 힐링스파는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최덕제 평택시 산림녹지과장은 “지리적 여건상 산림휴양 서비스 혜택이 부족한 평택시민을 위해 타 지자체 우수 산림편익시설과 협약을 체결했다”며, “시민에게 저렴한 가격의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작촌리에 위치한 덕평공룡수목원은 동맥이산 자락 범바위 동굴이 위치한 곳이다. 참나무와 전나무, 밤나무, 잣나무 등 3000여 종의 식물자원이 자생하고 있으며, 자생 야생화 수십 종이 분포하고 있다.

또한 다육식물과 선인장 약 1000여 종이 온실에서 관리되고 있으며, 커피나무나 파파야와 같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어려운 열대식물도 100여 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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