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평택경제 견인한
‘평택상공회의소 40년’

평택상공회의소 창립 40주년, 함께 한 시간과 새로운 미래
위기의 순간에도 희망을 놓지 않았던 기업인의 땀과 열정
기업 발전과 새로운 도약, 불철주야 애쓰는 평택상공회의소

평택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성장하는 평택상공회의소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12월 11일 비전동 JNJ아트컨벤션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함께 한 40년,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4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1970년대 상공회의소의 필요성에 눈을 뜬 이후 앞만 보고 달려온 지난 40년의 시간, 평택상공회의소는 1980년대 민주화시대를 거치고 1990년대 나라의 위기가 개인의 위기로 돌아온 시간들을 꿋꿋이 이겨냈다. 또한 2000년대 빠르게 변화하는 소용돌이 속에서 평택이 인구 50만을 넘어 대도시로 진입할 수 있었던 이유도 경제성장을 빼놓을 수 없는 만큼 변화의 중심에서 묵묵히 현장을 지키며 일해 온 평택지역 상공인들의 노력은 그래서 평택의 역사와 함께 기억되어야 한다.
평택상공회의소는 2010년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 이전을 앞두고 평택상공회의소의 40년을 시간을 돌아보는 것은 그러한 새로운 도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 편집자 주 -

■ 평택 경제발전 견인한 평택상공회의소
평택상공회의소 40주년 기념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 유관 기관단체장, 회원기업 대표 등 각계 각층 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SKC솔믹스, 삼정펄프, 대한공기가 평택상공회의소 회장 표창 ▲한국니토옵티칼, 솔고바이오메디칼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 ▲롯데알미늄, 경동나비엔이 평택시장 표창 ▲보고에이피, 금강이엠씨, 유피케미칼, 코엠은 국회의원 표창 ▲한국야쿠르트는 평택세무서 표창 ▲세원전자, 에스피엘은 고용노동부 표창을 수상했다.
이보영 평택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40여 년간 평택상공회의소를 훌륭하게 이끌어온 역대 회장과 의원,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위기의 순간도 많았지만 현재 평택이 경제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데는 우리 상권을 지키며 기업을 키우고자 했던 선배 기업인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업이 잘 대응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하고 제도적 안전판을 만드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해서 기업 간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 교육기관과 산학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기업과 함께 성장해 온 지난 40년
평택상공회의소는 1979년 6월 20일 개소한 이후 초대회장으로 동일목재공업 김덕윤 회장이 취임해 2대 회장까지 역임했다. 현재 회관이 입지해 있는 신대동 평택로 149로 신축 건물을 지어 이전한 것은 1992년으로 평택시가 3개 시·군을 통합하기 3년 전이다. 3개 시·군이 통합되면서부터 평택지역에서는 본격적으로 산업단지들이 개발되기 시작했으며, 이때부터 싱글PPM 품질혁신추진 지부로서 품질혁신운동을 시작했다.
2009년 8월에는 교육훈련센터를 개소했고 그해 10월에는 국가자격시험 상시시험장을 개소하는 등 영역을 확장했으며, 특히 2009년도 대한상공회의소 정기 감사에서는 회원서비스 개선과 사무국 운영의 투명성이 높이 평가되어 2010년 3월 19일 전국 우수 상공회의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1년부터 평택상공회의소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제와 청년내일채움공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3년 2월 중장년일자리 희망센터도 개소해 현재까지 사업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를 운영 중이고 현재는 제2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LG전자 역시 진위2산업단지에서 첨단산업단지로 발전하고 있다.
평택상공회의소는 2017년 고덕국제신도시에 신축 회관부지 1021평을 매입해 지하 3층 지상 6층, 전체 5275평 규모의 신축건물 설계를 마쳤으며, 2020년 2월 착공에 들어가 2021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 평택상공회의소의 다양한 사업
지역 기업의 성공과 경제발전을 견인해 온 평택상공회의소는 지난 40여년의 역사를 상공인들과 함께 하며 상공인들의 울타리가 되어 많은 일들을 해 왔다. 평택상공회의소는 ▲각종 대정부 건의사업 ▲강연회, 세미나, 연수 교육사업 ▲지역개발사업 ▲조사연구사업 ▲원산지 증명 발급 등 국제사업 ▲국가자격시험 시행 ▲무료직업안내소 운영 등 상공인들의 더 나은 경제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평택상공회의소 조직은 크게 의결부와 집행부로 나뉘며, 의결부는 다시 의원총회와 상임의원회로 구성돼 모든 주요업무에 대해 의사결정을 하게 되고 집행부는 의결부의 결정사항을 비롯해 상공회의소의 제반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 평택지역 1100여개 회원사 참여
평택상공회의소에 등록되어 있는 평택지역 회원사는 2018년 말 현재 기준으로 법인과 개인, 특별회원 등을 합쳐 모두 1093개사에 달하며, 종업원 수는 모두 7만 515명에 이른다.
회사 형태별 회원사 현황을 살펴보면 제조업 분야에서는 ▲대기업이 27개사 ▲중소기업 615개사이며, 비제조업 분야에서는 ▲건설·환경 101개사 ▲운수·관광 49개사 ▲금융·보험 30개사 ▲정보·통신 3개사 ▲도소매업 155개사 ▲서비스업 70개사 ▲기타 43개사이다.
수출업체는 2018년 12월말 현재 모두 1693개사이며, 수출액은 1394만 3745달러에 달한다.
■ 평택상공회의소 산하 4개 협의회
평택상공회의소 산하에는 4개의 협의회가 구성돼 있다. 기업경영상 야기되는 제반문제를 검토하고 유기적 협력으로 개선과 대응책을 모색하며 친선과 유대강화로 기업발전에 기여하는 경영인협의회, 기업인협의회, 상공인협의회, 관리자협의회 등이 운영되고 있다.

■ 평택상공회의소 연혁

▶1978년 3월 23일 : 평택상공회의소 설립 발기인회 발족
▶1978년 6월 12일 : 평택상공회의소 창립총회
▶1979년 2월 5일 : 설립 인가
▶1979년 4월 24일 : 의원총회 개최
▶1979년 4월 24일 : 초대회장 김덕윤 취임(동일목재공업)
▶1979년 6월 20일 : 평택상공회의소 개소
▶1979년 8월 28일 : 평택공장 새마을운동추진분회 설치
▶1982년 4월 21일 : 제2대 김덕윤 회장 취임
▶1985년 4월 16일 : 제3대 이무진 회장 취임
▶1988년 4월 15일 : 제4대 이무진 회장 취임
▶1989년 12월 28일 : 신축회관 착공(평택로 149)
▶1991년 10월 7일 : 제5대 김완기 회장 취임(회장보선)
▶1992년 12월 31일 : 신축회관 준공
▶1993년 9월 7일 : 무료직업소개소로 등록
▶1994년 3월 26일 : 제6대 김승근 회장 취임
▶1995년 : 평택시 3개 시·군 통합으로 산업단지 본격 개발
▶1995년 : 싱글PPM 품질혁신 추진지부로 품질혁신운동 시작
▶1997년 3월 27일 : 제7대 이석진 회장 취임
▶2000년 3월 26일 : 제8대 이장희 회장 취임
▶2003년 3월 19일 : 제9대 우관재 회장 취임
▶2006년 3월 19일 : 제10대 권태경 회장 취임
▶2009년 3월 19일 : 제11대 권태경 회장 취임
▶2009년 8월 25일 : 교육훈련센터 개소
▶2009년 10월 13일 : 국가자격시험 상시시험장 개소
▶2010년 3월 19일 : 전국 우수 상공회의소 선정
▶2010년 8월 20일 : 제11대 이보영 회장 취임(회장 보선)
▶2011년 :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청년내일채움공제 진행
▶2012년 3월 19일 : 제12대 이근찬 회장 취임
▶2013년 2월 21일 :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개소
▶2015년 3월 19일 : 제13대 이근찬 회장 취임
▶2016년 :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캠퍼스 조성, LG전자평택캠퍼스 조성
▶2017년 : 고덕국제신도시 신축회관 부지 매입
▶2018년 3월 16일 : 제14대 이보영 회장 취임
▶2020년 2월 : 신축회관 착공(2021년 12월 준공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