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내년 1월 31일, 온라인 신청
소득제한 폐지·거주요건 완화·졸업생 지원
경기도가 오는 12월 1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019년도 하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을 접수한다.
지원 자격은 대학 또는 대학원 재학·휴학생과 졸업생으로, 본인 또는 직계존속 중 1명이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단, 졸업생은 대학 졸업 후 5년, 대학원 졸업 후 2년까지 취업을 하지 못한 경우에만 지원된다.
2019년도 하반기 지원은 2010년 2학기 이후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의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한 이자에 대해 이뤄진다.
신청은 온라인으로만 할 수 있으며,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서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앞서 경기도는 민선 7기 이재명 도지사 공약인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를 실현하기 위해 가구 소득분위 8분위 이하만 지원하던 소득제한을 폐지하고, 대학원생과 취업을 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대학원 졸업생에게도 이자 지원을 확대했다.
또 직계존속 중 1명이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하지 않아 이자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 본인 또는 직계존속 중 1명이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하면 이자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경기도의 이 같은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 정책’은 학자금 대출이자로 힘들어하는 경기지역 청년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2019년 상반기 사업 결과 경기지역 대학원생, 졸업생 2만 641명이 21억 4000만원의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받아, 2018년 상반기 사업에서 7677명에게 4억 원을 지원한 것과 대비해 수혜 인원과 지원 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120콜센터(031-120)로 문의할 수 있다. 2019년 하반기 사업 결과는 2020년 5월 초부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