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2020년 평택시 본예산 승인
올해보다 1743억 원 늘어, 10.48% 증가


 

 

 

평택시의회가 2020년 평택시 예산을 올해보다 1742억여 원, 약 10.48%가량 증가한 1조 8366억 353만 6000원으로 승인했다. 평택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평택시에서 제출한 예산안을 심사해 모두 181억 564만원을 삭감, 예비비로 편성했다.

평택시의회는 지난 12월 19일 제210회 평택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0년 새해 예산을 승인하는 것으로 2019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2019년도 마지막 회기로 열린 이번 정례회는 올해 집행부의 업무현황과 사업 추진실태를 파악해 잘못된 점을 시정하고 대안을 찾는 행정사무감사와 조례안 심사, 시정전반에 대한 시정질문과 1조 8000억 원 규모의 2020년도 본예산(안) 심사 등 집행부의 업무추진 전반에 대한 사항이 다뤄졌다.

평택시의회는 제210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또한 마무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홍선의·이윤하·강정구·최은영 의원과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곽미연·김승남·김동숙·이해금 의원 등 8명으로 구성돼 지난 12월 11일 김동숙 의원을 위원장으로, 이윤하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한 바 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상임위원회별로 예비 심사를 거친 2020년도 본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했다.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은 2조 2497억 1763만원으로 확정됐다.

김동숙 평택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2020년도 예산(안) 심사는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결과를 최대한 존중했다”면서 “사업의 시행 효과와 낭비성 요인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재원 배분의 효율성과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은 “이번 회기 중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2020년도 예산안 심사, 집행부에 대한 시정질문 등을 통해 지적한 사항은 개선하고 제시된 대안은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다가오는 경자년庚子年 새해에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시민 곁에 늘 함께하며 지역 발전과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평택시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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