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자세로 공모사업 공략, 역점사업 추진 탄력
도시재생·농촌 활성화·어촌뉴딜 분야 등 1143억 확보
공무원의 숨은 노력과 민·관 협력 공로, 새 도약 기대


 

 

 

평택시가 올 한해 중앙정부에서 실시하는 공모사업에서 당당히 7개 분야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다양한 역점 시책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것을 이뤄낸 공무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과 민·관 협력의 숨은 공로가 지역사회에 회자되고 있다.

평택시는 올해 ▲안정지역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150억 원 ▲신평지역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250억 원 ▲서정동 새뜰마을사업 54억 원 ▲신장지역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184억 원 등 4건의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포승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150억 원 ▲현덕면 권관항 노을힐링 어촌마을 조성사업 145억 원 ▲2019년 수소추출시설 구축 신규지원 사업 210억 원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에서 모두 1143억 원을 확보하는 실적을 거뒀다.

도시재생사업 공모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평택시가 지역불균형 해소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평택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역점 추진하면서 2018년 하반기부터 공모 준비를 시작했다. 도시재생 전문가와 교수 자문을 받아 각 지역에 적합한 재생 방향을 설정하는 한편,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며 지역주민과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실현가능한 사업기틀을 마련하는 등 노력을 거듭한 결과 4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평택시는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과의 대화’를 개최하는 등 각 지역별 특성을 살리기 위해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포승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읍·면 소재지와 배후마을을 통합 개발함으로써 농촌의 중심지 기능을 끌어올리고 배후마을의 서비스 기능을 확대해 지역생활권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포승, 누구나 살고 싶은 삶터로 회복하다’라는 비전을 세우고 ▲생활 SOC 구축을 위한 ‘포승 삶 센터’ 조성 ▲농촌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녹색 쉼터 조성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포승 삶 잔치 운영 등과 더불어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2020 어촌뉴딜300’ 사업에 선정되면서 평택의 유일 어항인 현덕면 권관항은 노을을 테마로 하는 어촌마을로 조성된다. 권관항 사업은 이미 2018년에 응모했으나 탈락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올해 초부터 지역주민, 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인 협의와 의견수렴으로 권관항에 최적화된 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결국 올해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평택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수소관련 분야에도 선정되면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수소경제 생태계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았다. 평택시는 이를 기반으로 내년 1월 포승 LNG기지 옆 원정산업용지에 수소생산시설을 착공해 2021년 3월 완공할 예정이다. 평택에 수소생산시설이 구축되면 현재 공급가보다 37% 절감된 가격으로 수소공급이 가능해진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올해 많은 공모사업 선정은 관련부서 공무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노력했기에 가능했다”며, “평택시는 앞으로도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각 분야의 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관련 TF팀 운영과 국·도·시의원들과 정책협력을 강화하는 등 세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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