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쓰레기 배출법, 적극 홍보해야”

김승겸 의원, 올바른 쓰레기 배출·효율적 처리 촉구
분리 배출법·유용성 사례·외국인 대상 홍보가 핵심

 

   
 

 

김승겸 평택시의회 의원이 제21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환경파괴범 쓰레기의 올바른 배출과 효율적 처리’를 주제로 7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김승겸 평택시의회 의원은 “우리시 생활쓰레기 연간 배출량은 11월 30일 기준으로 약 13만 톤이며, 1인당 1일 0.8㎏에 달하고 있다. 이에 평택시는 총 사업비 약 3400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지난 11월 30일 에코센터를 완공했고, 생활폐기물뿐만 아니라 재활용품, 고형연료, 하수슬러지 등을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시설도 시민 여러분의 도움이 없이는 그 기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없기에 우리시 생활쓰레기 배출과 수거에 대해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쓰레기의 올바른 배출과 효율적 처리를 위해서는 ▲생활폐기물 배출 시 재활용품 등은 성상별로 분리 배출 ▲페트, 음료수병, 캔, 스티로폼 등을 분리 배출할 때는 내용물을 비우고 헹궈서 배출 ▲종량제봉투 사용 ▲농업부산물 현장 소각 행위 금지 등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승겸 평택시의회 의원은 “공동주택은 단독주택이나 상가보다 분리배출이 잘 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가끔 용기의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은 채 버려지는 경우도 있으며 페트병과 유리병 뚜껑의 재질이 달라 분리해서 배출해야 하는 데 이 부분은 아직 많이 미흡하다”며, “평택에서 단독주택은 대부분 문전수거보다는 거점수거를 채택하고 있는데 재활용품이 넘쳐나고 있다. 그물망의 크기는 턱없이 작을뿐더러 종이는 부피를 줄이거나 양이 많으면 묶어서 내놓아야 하는데 도무지 그렇게 배출하지 않고 있다. 단독주택에는 1인 가구가 많고 이사도 잦은데, 이삿짐이 통째로 버려지는 경우가 허다하고 음식물이 용기에 남겨진 채로 버린 흔적도 흔히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는 “그 원인을 꼼꼼하게 짚어보고 대안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며 ▲평택시 담당 부서의 분리 배출방법 홍보 ▲재활용의 유용성 사례 홍보해 시민의식 고취 ▲다국적 주민이 이해하기 쉬운 분리배출 홍보 ▲단독주택은 쓰레기 배출 시설 증대와 현대화 ▲무단 투기 등 불법 행위에 대한 방지대책 마련 등을 제안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