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독거어르신 20가구 방문 전달
혁신교육 프로그램으로 독거어르신 지원


 

 

 

평택시 안중읍 안일중학교 학생 40여 명이 지난 12월 17일 안중읍행정복지센터로부터 추천받은 독거어르신 20가구를 직접 방문해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안일중학교 학생들은 매년 독거노인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날 독거어르신 가구에 방문·전달한 김장김치는 안일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로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어르신은 “손주 같은 아이들이 매번 이렇게 찾아주니 기뻐서 눈물이 난다”며 안일중학교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안일중학교 학생은 “서툴지만, 어르신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김치를 담갔다”며, “독거어르신들께서 저희 김장김치를 전달받고 좋아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학생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근 김순영 안일중학교학부모회장은 “김장하는 방법을 직접 지도했는데, 학생과 학부모, 학교가 모두 함께 봉사활동을 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다”며 “아이들과 함께 담근 김장김치가 지역 독거어르신들의 따듯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성계 평택시 안중읍장은 “학업으로 바쁜데도 지역 독거어르신을 위해 힘써준 안일중학교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서로서로 돕는 더불어 사는 안중읍을 위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일중학교는 평택혁신교육지구 ‘빛깔 있는 교육과정 운영’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역 독거어르신 돕기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추석 명절에는 독거어르신 30가구를 대상으로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전달식’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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