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소년단체협의회, 수능 후 프로젝트 추진
고3 학생들 700여명, 영화 보며 지친 마음 휴식


 

 

 

평택시청소년단체협의회가 12월 16일부터 20일까지 권역별 고등학생 3학년 700여명을 모집해 수능 후 프로젝트로 영화 관람을 진행했다.

평택시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수능 일을 기점으로 대학과 취업합격을 기다리는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수능을 마친 학생들은 학교에서 별다른 수업 없이 교실에서 영화를 보거나 강당에 모여 강연을 듣고 일찍 하교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친구들과 시간도 보내고 문화 활동을 경험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스스로 돌볼 수 있도록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평택기계공고 3학년 고은민 학생은 “수능 후 프로젝트 활동으로 영화를 보게 됐는데 다큐멘터리 영화였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쿠바한인 디아스포라의 삶을 생각해보는 경험이었다”며, “학교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지 않고 우리가 모르던 또 다른 역사를 배울 수 있었고 이런 프로그램 덕분에 영화관에서 영화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청소년단체협의회는 12월 26일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수능 후 프로젝트 연극관람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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