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택발전협의회, 12월 20일 시민참여대토론회 개최
강정구·이종한 市의원과 김영해·오명근 道의원 초청


 

 

 

서평택발전협의회가 평택서부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구 시·도의원을 초청, 지역민과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평택발전협의회는 지난 12월 20일 안중신협 3층 회의실에서 강정구·이종한 평택시의회 의원과 김영해·오명근 경기도의회 의원을 초청해 ‘서부지역현안 시민참여 대토론회’를 열고 지역현안을 논의했다.

김현태 서평택발전협의회장은 토론회 시작에 앞서 “오늘 이 자리는 평택 서부지역 주민들의 고귀한 의견을 모으고 서로의 생각을 교환해서 직접 지역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오늘 토론회를 시작으로 지속해서 토론회를 열고, 의견을 취합해 평택시와 경기도에 전달하는 등 평택 서부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평택 서부 5개 읍·면 주민대표는 각 읍·면의 민원사항을 지역구 시·도의원들에게 전달했다.

읍·면별로 민원을 살펴보면 ▲오성면, 공설운동장 설립과 농촌테마관광 벨트화, 평택에코센터 건립 추진 과정에서 주민 설명 부족, 축산분뇨처리시설 건립 문제 ▲안중읍, 구도심 도시재생과 안중전통시장 활성화 ▲포승읍, 고등학교 설립과 포승국가산업단지 유수지 공원화 ▲현덕면, 평택호관광단지·현덕지구 개발 현황과 서부내륙고속도로 현덕IC 진출입로, 평택호강변도로 개발, 방조제 도로 폐쇄 ▲청북읍, LH 한국토지주택공사 골프장부지 공원과 공공시설 확충, 선거구 조정 등의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종한 평택시의회 의원은 “현재 평택시 고교평준화가 추진 중이며 고교평준화가 이뤄지게 된다면 포승읍 등 서부지역 고등학교 설립이 수월해질 것”이라며, “현덕면 평택호 강변도로의 경우 평택시가 마안산 훼손을 최소화해 조성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원은 “오성면은 누리광장과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관광·문화적 관점에서 앞으로 중요한 지역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현재 공설운동장 건립 지역을 오성면으로 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교평준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장단점을 분명히 알려야 한다. 현재 교통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학생들이 오히려 고통을 겪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해 경기도의회 의원은 “현재 고교평준화 여론조사를 진행하면서 장단점을 모두 소개하고 있으며, 평준화가 결정된다면 평택시에 부족한 제반 사항을 확보한 뒤 추진하게 된다”며, “현덕지구의 경우 중국성개발이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며 현재 소송이 진행되고 있지만, 이것과는 상관없이 평택시와 경기도시공사가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오명근 경기도의회 의원은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일을 찾아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내어준 의견을 잘 취합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포승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평택발전협의회는 이날 토론회를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지역구 의원들을 초청해 지역현안 관련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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