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부터, 8000번 타면 평택까지 30분 단축
20분 간격 하루 50회 운행, 요금 2450원·환승 적용


 

 

 

평택시가 12월 28일부터 안중읍 현화리 안중터미널에서 평택역까지 운행하는 좌석형 급행버스 ‘8000번’을 운행한다.

평택시는 서부지역 주민들이 일반형 시내버스를 이용, 남부지역으로 이동 시 장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신속성 확보를 통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급행버스를 개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노선은 일반형 버스가 아닌 좌석형 버스로 수요가 많은 안중터미널과 안중오거리, 오성면행정복지센터, 태평아파트, 지제역, 평택역 등 일부 정류소만 정차하는 급행 형태로 평일 기준 20분 배차간격으로 하루 50회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좌석형 버스요금 2450원이 적용되며 일반형 시내버스, 마을버스, 전철 등과도 환승할인 요금이 적용된다.

평택시의 이번 급행형 버스 신설로 인해 안중~지제역~평택역 운행시간이 기존 70분에서 40분으로 약 3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근 평택시 대중교통과장은 “노선 신설로 동서축 간 대중교통 이동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이용객 수요 등을 검토해 단계적으로 노선 신설과 확충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그동안 서부지역에서 남부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 시 이동 시간이 오래 걸려 불편을 겪어 왔는데 이번 동서축 간 급행버스 신설로 신속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가 기대된다”며, “향후 이용객 수요를 검토해 단계적으로 버스노선을 확충하는 등 더 나은 교통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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