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진위관아터 기초석 이전 기념식
김해규 소장, ‘진위역사 바로알기 교육’ 진행


 

 

 

평택시 진위면주민자치위원회가 ‘진위관아터 기초석’ 이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지난 12월 20일 진위면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지난 2010년 진위면사무소 옆 주택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굴된 ‘진위관아터 기초석’ 20여 점은 웃다리문화촌에서 보존해오다가 최근 진위면행정복지센터 앞 광장으로 이전했다.

이날 기념식은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기초석 이전 사업 추진에 이바지한 공로자 3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감사패는 진위관아터 기초석을 처음 발굴해 서탄면 웃다리문화촌에 이전·보관하는데 이바지한 박성복 평택시사신문 사장과 이번에 기초석 이전에 힘쓴 김은호 평택문화원장, 오민영 평택문화원 사무국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진위알리미사업 후원금 전달식과 기초석 이전제막식도 차례로 진행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진위역사 바로알기 시민교육’이 이어졌다. 이날 시민교육은 김해규 평택지역문화연구소장이 ‘이천년 역사의 고장 진위’를 주제로 진위면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강연했다. 아울러 <평택시사신문>에서 제공한 진위면 관련 사진과 독립운동가 이석영 일가 관련 보도내용 패널도 함께 전시돼 더욱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이날 송종배 진위면주민자치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많은 주민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가 진위지역 뿌리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최명근 평택시 진위면장은 “우리 고장의 뿌리를 찾기 위한 사업에 항상 앞장서는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진위면을 바로 알고 역사와 문화를 소중히 지켜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과 시민교육은 ‘진위역사 바로알기’ 사업의 목적으로 시행됐다. ‘진위역사 바로알기’ 사업은 진위지역의 역사·자연·인물 관련 콘텐츠를 개발·활용하고 고장 고유의 역사적 정체성 확보를 통해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진위면주민자치위원회 ‘진위알리미’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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