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2020년 1월 12일, 평택호예술관 2층 전시실
평택에코뮤지엄, 지붕 없는 박물관 2020년 본격 추진


 

 

 

평택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박물관으로 만드는 ‘평택에코뮤지엄’ 사업이 추진되면서 평택의 문화유산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뜻깊은 자료전시회가 펼쳐진다.

이번 자료전시회는 ‘우리 마을이 박물관이다’라는 주제로 12월 31일부터 2020년 1월 12일까지 평택호예술관 2층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전시회 개막식은 1월 3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에코뮤지엄(Ecomuseum)’은 본래 생태 및 주거환경을 뜻하는 ‘에코(Eco)’에 박물관을 뜻하는 ‘뮤지엄(Museum)’을 결합한 단어로 사용하는 목적이나 배경에 따라 생태박물관, 환경박물관, 지역박물관, 민속박물관, 에코뮈제(Ecomusée), 지역공동체 박물관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분명한 것은 전통적인 박물관과는 구분되는 새로운 박물관의 개념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러한 에코뮤지엄을 경기만에 접목해 ‘경기만에코뮤지엄’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경기만에코뮤지엄은 안산, 화성, 시흥 등 3개 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평택시와 김포시에서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진행되는 것으로 평택사람들의 삶이 그대로 살아 숨 쉬는 자연, 문화, 마을, 풍습 등을 토대로 ‘지붕 없는 박물관’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유산 자료들을 모아 전시함으로써 향후 평택에코뮤지엄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경기만에코뮤지엄 ▲자연이 박물관이다 ▲마을이 박물관이다 ▲평택이 박물관이다 등으로 구분해 평택과 평택사람들의 다양한 삶이 녹아 있는 사료들을 시민들과 함께 찾아보고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평택문화원과 평택에코뮤지엄연구회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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