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범동 K-6 캠프험프리스 수석공보관 영어책 출간
몸으로 배운 생활 영어, 쉽고 재미있는 구성 눈길


 

 

 

K-6 캠프험프리스수비대 대외협력실장으로 근무하는 유범동 수석공보관이 쉽게 배우고 실제로 미국인과 대화할 수 있는 생활영어책 <오이지 영어 Oh, easy English>를 출간해 눈길을 끈다.

이 책은 미군기지 내에서 항상 영어로 대화하며 살아온 저자가 실제 미국인과 영어로 대화하며 체감한 생활영어 중심으로 기술했다. 실제 대화하며 쓰이는 영어표현과 그에 대한 해설, 문장의 다양한 활용, 저자가 그 표현을 사용하거나 경험한 체험까지 녹여내 실용과 재미를 더했다.

특히 ‘군계일학’ ‘찰떡궁합’ ‘우물에서 숭늉 찾고 계시네요’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끼든가 말든가’ ‘물에 빠진 사람 건져 놓으니 보따리 내놓으라고 하네’ ‘혼날래, 잘할래’ 등 일반적인 문법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일상의 표현들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어 곧바로 자연스러운 회화에 접목할 수 있다.

책 제목인 ‘와쓰매리유?’는 K-55 평택오산미공군기지 인근에 살았던 저자가 어릴 적 들었던 영어발음으로 ‘What’s the matter with you?’에서 차용해 실제 문법과 들리는 말은 다르다는 것을 잘 드러냈다. 저자는 다음에 출간할 책 제목도 ‘께라리’로 ‘Get out of here’에서 차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범동 K-6 캠프험프리스수비대 수석공보관은 “자고로 공부란 재미있어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소걸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가다 보면 어느 날 귀가 틔고 입이 틔게 되는 것”이라며, “전공과 무관하게 좌충우돌하며 몸으로 배워온 과정과 에피소드를 공유해 학생과 일반인들에게 다소라도 도움이 되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자인 유범동 K-6 캠프험프리스수비대 수석공보관은 남서울대학교 교양대학 겸임교수, ‘지호락’ 행복연구소장, 문화포럼 ‘벽우당’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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