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사신문>에 2년 동안 연재한 글 책으로 펴내
저자 강연, 평택의 길에 대한 역사 새롭게 조명해


 

 

 

김해규 지역문화연구소장이 새롭게 출간한 책 <평택사람들의 길> 출판기념회와 강연이 12월 27일 평택문화원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평택사람들의 길>은 2014년 9월 3일부터 2016년 6월 15일까지 2년간 <평택시사신문>에 42회 연재한 글로 김해규 소장이 평택의 길을 걸으면서 역사 속에서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들이 담겨 있다.

이날 강연에서 김해규 소장은 길을 중심으로 평택의 역사와 마을의 역사를 옛 사진과 함께 이야기하며 현재를 새롭게 조명했다. 특히 김해규 소장은 <평택사람들의 길>을 통해 평택의 옛길과 고개, 주막, 나루, 포구 등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해 평택의 역사를 어렵게만 생각해오던 독자들에게 보다 쉽게, 체계적으로 평택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박성복 평택시사신문 사장은 경과보고에서 “<평택시사신문>은 저자의 옥고를 신문 지면에 담았던 일을 귀하게 생각할 것”이라며, “부디 이 책을 통해 평택의 길에 대한 역사가 새롭게 조명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규 소장은 “길에는 우리의 삶이 담겨 있고 다양한 문화의 흔적들이 남아있다. 많은 시민들도 이 책에 담긴 글에 함께 공감했으면 좋겠다”며, “책이 나올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은호 평택문화원장은 “<평택사람들의 길>은 평택의 곳곳의 감춰졌던 보물들을 발굴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평택의 가치를 높인 역사서”라며, “이 책을 통해 후속 연구서들이 더 많이 발간되고 평택시민들이 평택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책자 발간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김해규 지역문화연구소장은 1989년 한광고등학교에 부임한 후 31년 동안 중·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며 평택지역사를 연구했다. 지배층의 역사 보다는 민중들의 역사쓰기에 관심이 많았으며 평택지역 곳곳을 발로 뛰며 기록하고 책을 펴냈다.

저서로는 <평택의 마을과 지명이야기> <평택문화유산 길잡이> <평택의 역사인물문화> <충렬공 이대원> <평택 역사산책> <근현대 평택을 걷다> <오성면 역사-다섯 가지 이야기>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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