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과 함께 2019학년도 교육과정 발표회 개최
전교생 선보인 다양한 악기연주·풍성한 무대 감동


 

 

 

전교생이 39명인 작은학교에서 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학부모와 함께 의미있는 시간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평택시 현덕면에 위치한 가사초등학교는 1월 7일 졸업식과 함께 ‘2019학년도 교육과정 발표회’를 동시에 진행했다.

가사초등학교는 지난 1년 동안 ‘함께, 희망의 날개를 펴는 행복한 아이’라는 교육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학습과 수요자 중심의 내실 있는 방과후학교,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를 키우는 예술 수업 등의 교육 활동을 추진해왔다.

이날은 1년 동안 키워온 교육의 결실들을 마음껏 펼치는 자리로 초등학교 생활을 마치고 새로운 배움터로 나아가는 6학년 졸업식 행사가 동시에 진행돼 학부모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교육과정 발표회에서 전교생이 플롯, 드럼, 하모니카, 우쿨렐레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했으며,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애니메이션 상영, 중국어와 영어 합창, 태권무 시범 등 다양하고 풍성한 무대가 이어질 때마다 칭찬과 응원의 박수가 쏟아졌다.

비록 작은 학교지만 품은 희망과 꿈의 크기만큼은 누구보다 큰 우리 아이들에게 큰 배움터를 만들어주고자 노력했던 가사 교육공동체의 마음들이 결실을 맺는 축제의 현장이었으며, 새로운 배움터로 나아가는 졸업생들을 한마음으로 축하하고 격려하는 감동의 시간이 되었다.

학생회장인 6학년 이채우 졸업생은 “가사초등학교를 졸업해야 한다는 것이 많이 아쉽고 슬펐는데 마지막 시간을 모두 함께해서 행복했다. 교육과정 발표회로 졸업식을 축제처럼 만들어준 후배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학부모들은 “교육과정 발표회와 졸업식을 통해 많이 성장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그동안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졸업하는 학생들이 가사초등학교를 떠나서도 건강하고 훌륭한 학생들로 자라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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