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신부 그린 ‘울지마 톤즈2’ 시사회 관람
김정권 회장, 소외된 이웃위한 희망등불 기대


 

 

 

대한적십자사 평택지구협의회가 1월 6일 평택메가박스 영화관에서 봉사하는 삶으로 일생을 살아온 이태석 신부의 생애를 그린 영화 ‘울지마 톤즈2’ 시사회와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봉사의 의미와 초심을 되새겼다.

이날 영화 관람은 이태석 신부의 따뜻한 마음을 적십자 봉사원들과 함께 나누고 봉사현장에서 만나는 아프고 지친 사람들에게 섬기는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뜻으로 마련됐다.

강성옥 영화감독은 이 자리에서 “이렇게 찾아 주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이태석 신부를 처음 뵌 지 벌써 20년이 되었다. 정말 전쟁으로 세상에서 가장 가난하고 아무것도 없는 땅에 이태석 신부는 희망을 준 분”이라고 말했다.

영화 관람을 마친 후 최승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환경보건분과장은 “지난 16년 동안 적십자에서 남을 위해 봉사했는데 이태석 신부처럼 숭고한 정신으로 했는지 돌이켜보게 되었다”며, “이태석 신부와 같은 마음으로 봉사현장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권홍화 대한적십자사 평택지구협의회 수석부회장은 “작은 것에 감사하며 살자는 것이 제 마음에 던져진 울림이었다”며, “올해도 작은 것에 만족하며 회원들 모두 열심히 건강하게 봉사하자”고 말했다.

이어 영화 속 노래인 ‘사랑해 당신을’을 김정권 대한적십자사 평택지구협의회장의 선창으로 함께 부르며 회원들 모두 감동을 배가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신년회를 영화와 함께하는 단체는 적십자가 처음”이라며, “노란 옷을 보면 마음이 편하고 느낌이 좋다. 평택시는 적십자의 일에 언제든지 돕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대한적십자사 평택지구협의회를 이끈 임정택 회장은 “2020년 첫 평택지구협의회 행사를 준비해 준 김정권 회장에게 감사드린다. 이태석 신부의 숭고한 봉사정신이 적십자 봉사원들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자년 새해에도 모든 회원들이 이태석 신부만큼 참봉사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정권 대한적십자사 평택지구협의회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희망의 등불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꿈꾸는 것만으로 삶의 가치가 있고 적십자 봉사원들과 함께 꿈꾸며 희망을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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