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수청, 올해 38억 투입 시설 개선
등대 2기·전광판 설치, 소형선박 운항에 도움


 

▲ 평택항 행담도 북서방 등표 전경

평택항 내항관리부두 남북 방파제 끝단에 2기의 등대가 신설돼 선박의 안전을 강화하게 된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평택항의 안전한 바닷길 조성을 위해 올해 3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등대를 신설하고 노후화된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등대는 바다의 신호등으로 선박의 주요 통항로에 위치한 수중암초, 방파제, 수심이 얕은 곳 등을 항해자에게 알려 안전하게 항행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안전시설물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2기의 등대는 평택항 내항에 위치한 내항관리부두 남북 방파제 끝단에서 녹색과 홍색의 불빛으로 출입항 선박의 안전한 진출입로를 안내한다.

또한 국지적 안개, 파고 등 바다 날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해양안전정보 전광판도 소규모 항과 포구에 설치한다.

올해는 우선 1개소를 시범설치 운영 후 점차 확대할 예정으로 항해 장비가 부족한 소형선박의 운항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노후 항로표지의 개량과 정기적인 점검, 정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항로표지 원격관리시스템 운영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활동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 평택항 방파제 등대 야간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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